물그림자 아름다웠던 마애습지는 1박 2일 답사길의 마지막 코스였다.
이곳에서 낙동강의 비경을 가슴에 품어 잊지 말아달라 당부를 했다.
마애의 고운모래길은 사라졌지만 마애를 본 사람들은 결코 마애를 잊지 못할 것이다.
기억으로 돌아가는 일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그 의미를 만들기 위해 시간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떠나고 싶고 잊고 싶을때, 이곳이 아닌 다른 장소 다른 인연들을 만나 가볍게 웃고 가볍게 스쳐 갈수 있을까?
그런 자신이 내겐 없다. 아픔의 땅에 내려섰기 때문이다.

  • 마애습지 2009-2016
  • 1박 2일 낙동강 순례길
  • 마애 선사시대 유적지
  • 마애 솔숲 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