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3월 안동댐 상류에 도착했을 당시 안동댐 담수율은 23%에 불과했고, 댐 주변에는 악취가 진동하고 있었다.
옛길이 드러났고 작은 다리들이 눈에 띄었다. 집터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곳도 있었다. 6개면 54개 마을 3천여 가구 , 2만 여명의 주민들이 고향을 떠나야 했다. 안동댐이 건설 된 후, 30만을 웃돌던 안동 인구는 반토막이 났다.

댐이 생기고 물길이 변하면서 안동의 문화와 생태환경은 크게 변하였지만 그에 대한 조명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4대강 사업으로 임하댐과 연결하는 터널공사가 진행되었지만 안동댐의 베스 등 외래 물고기등이 임하댐으로 유입 되는 등의 생태계 파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다.

1998년 완공된 임하댐은 문제가 많이 발생했다. 고냉지 밭이 많은 지역이었고, 비가 오면 쉽게 가라않지 않는 적토가 흘러들어 1년 동안 방류가 중단 되기도 했다. 영천 도수로 터널 구간에서도 문제가 발생했다. 터널이 지난가는 구간에 지하수가 말라버린 것이다. 물을 조달하기 위해 터널을 뚫었는데 터널 때문에 주변 지하수가 고갈 된 것이다.

  • 안동댐 2009-2016 높이 83m, 길이 612m, 체적 4,014천㎥, 저수용량 12억4천8백만㎥의 중앙차수벽형 사력댐
  • 임하도수로 연결 터널 공사 토종어류 보존 위한 안동댐·임하댐 도수로 공사 중단
  • 안동댐 주변지형 2008-2010-2012-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