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강 지키기 예술행동 낙동강 순례 굿2010. 6.21
|

한국민족극운동협회와 민예총의 주관으로 진행 된 생명의 강을 지키기 예술행동 낙동강 순례 굿   전국에서 오신 예술인들이 상주 드라마 ‘상도’를 찍엇었던 세트장에서 낙동강 순례굿- 행위를 위한 굿판을 벌렸습니다. 춤과 노래와 시로 아픈 낙동강의 상처를 표현하고 마당극을 통해 풍자와 해학으로 낙동강의 이야기를 온몸으로 전했습니다. 문수스님의 소신 공양을 형상화 한 대형 걸개 그림이 낙동강을 배경으로 걸렸고 행사는 아픈 낙동강의 상처를 위로하는 헌화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 순간들은 우리 모두 낙동강가에 … Read More

낙동강 비박켐프 2010.07-08
|

2010년 여름 우리는 상도 찰영장 세트장에서 비박을 하고 경천대 회상 강변에서  아이들과 물놀이를 했다. 우리가 본 것이 강의 마지막 모습이었을까? 강은 우리에게 무엇이었을까?

골재노조의 뗏목투어
|

“평생 내 일터였던 그곳에서 다른 사람들이 일하는 것을 보니 마음이 참 이상했습니다.”   낙동강 답사 안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은 물이 불어난 낙동강에 뗏목을 띄운 골재노동자들의 이야기이다. 물이 불어난 낙동강에 배를 띄우는 것은 위험한 일이었다. 그 사실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은 평생 그 강을 일터로 살아온 골재노동자들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분들은 강에 배를 띄우겠다고 했다. 위급함 때문이었다.   지난 8월 … Read More

333프로젝트
|

4대강 반대 교수모임을 중심으로 333답사를 진행했고 경천대에서 내성천 까지 10여 차례 답사 안내를 했다. 순례는  2012년 봄까지 진행되었고 4대강을 반대하는 교수님들이 현장에 다녀가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경천대길 걷기
|

2011년 11월 낙동강 제1의 비경이라 불리는 경천대 공사가 시작되었고, 저는 망연자실하여 경천대 사진을 들고 조계사에서 광화문 거리를 걸었습니다. 경천대 공사를 막지는 못했지만 서울에서 경천대길을 걸으며 내성천의 아이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은 큰 행운이었습니다. 초등학생이었던 아이들은 벌써 고등학생이 되었고 내년이면 대학에 가는 친구들이 서넛은 됩니다. 강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자라서 강으로 온다면…. 그런 작은 희망을 갖게 되었으니까요

아픈 강가에 꽃대신 기타를 들고 2011.02
|

  아픈 친구를 문병가듯 우리는 아픔을 겪고 있는 강가로 꽃 대신 기타를 들고 발걸음 합니다. 힘겨운 날들에 친구가 있고 함께 불러야 할 노래가 있다면 생명의 땅을 죽음의 땅으로 평화의 땅을 공포의 땅으로 잔인하게 파헤치는 불도저의 삽질을,순리에 역행하는 탐욕과 오만을 두려움에 떨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눈에는 계속 쏟아내는 거짓선전이 두려움에 떠는 그들의 균열로 보입니다.역사는 이 일을 기록할 것이며 우리는 이 … Read More

기록은 역사를 바로 세운다(토론회)
|

기록은 역사를 바로 세운다 / 지율 – 지율   좋은 질문 오래전 깊은 산중에 계신 노스님을 뵈러가서 여쭈었습니다. – 스님,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 좋은 질문에 좋은 답이지 어떤 질문이 좋은 질문인가요? 임제스님이 황벽스님을 찾아가 ‘무엇을 물어야 할지 알지 못하겠습니다. ’한 것이 좋은 질문이지 사실 그때는 ‘무엇을 물어야 할지 모른다’고 한 그 질문이 왜 좋은 질문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공부 … Read More

기록관 건립을 위한 릴레이 기고
|

수몰리, 마지막 가을 : 국가에 귀속된 금모래, 은모래 수몰리라? 스님은 그 단어를 싫어한다. 이곳이 물이 잠길 것을 믿지 않기 때문이다. 아마도 당신이 수년째 몸을 누이는 내성천변 그 천막 바닥으로 물이 차오르는 상상은 차마 못하리라. 하지만 현실은 비정하다. 물이 중력을 따라 흐르던 땅에 수십 미터 거대한 영주댐이 신기루마냥 솟아오를 때, 국가, 자본이 만든 이 풍경을 쉬 받아들였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 Read More

건설사의 담합과 폭식
|

  건설사 10곳이 전체 사업비 32% ‘폭식’ /시사저널 ‘공구별 수주 업체 현황’ 자료 입수·분석…대기업 건설사 카르텔 드러나                                    기사입력시간 [1232호] 2013.05.29 (수) 이승욱·조해수 기자·양창희 인턴기자   거대한 카르텔이었다. 22조2000억원(사후관리비 등 제외)에 달하는 천문학적 혈세를 쏟아부은 ‘4대강 살리기’ 사업은 대기업 건설사, 그들과 종속 관계에 있는 … Read More

기록관 건립을 위한 한평사기
|

기록관 건립을 위한 1평 사기 운동을 시작하며   강은 우리에게 무엇이었을까?슬프게도 그동안 강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아니었다.마치 씨방에서 터져 나온 꽃씨들이모태의 기억을 잊어버리듯우리는 강을 잊어버리고 살았다.4대강 사업은 그런 우리의 망각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그러기에 내성천 보존 운동은 모래강에 발을 담그고,망각의 세계를 건너면서 시작된다.강가 왕버드나무에 물이 오르면 우리에게도 봄이 왔고하늬바람이 왕버들 숲을 지나면 물그림자도 함께 흔들렸다.송사리는 그늘 드리워진 여울에서 물살을 거스르고피리나 누치는 바위 … Read More

1 2 3 4 5 6